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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클린턴 딸 첼시
힐러리 대선출마 시사

등록 2013-04-09 17:29수정 2013-04-09 21:50

첼시 클린턴(33)
첼시 클린턴(33)
NBC방송 ‘투데이’ 쇼에 출연
“엄마가 올바른 선택 하길 바라”
‘아빠 클린턴’과 ‘엄마 클린턴’의 정치유전자는 분명히 ‘딸 클린턴’에게도 전해진 모양이다. 지난 2월 미국 국무장관에서 물러난 힐러리 클린턴(66)의 딸 첼시(33·사진)가 7일 방송에서 엄마의 대선 출마와 자신의 정치 참여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첼시는 이날 방영된 <엔비시>(NBC) 방송 ‘투데이’ 쇼에서 힐러리의 정치적 미래와 관련해 “나는 엄마가 자신에게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라며, 그것은 미국에도 올바른 선택이 될 것임을 알고 있다. 나는 그녀가 무엇을 선택하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공직을 수행한 데 대해서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도 말했다.

첼시의 이런 발언은, 최근 힐러리의 행보가 차기 대선을 향한 것이라는 관측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힐러리는 국무장관에서 퇴임한 지 두달 만인 지난 2일과 5일, 각각 워싱턴과 뉴욕의 행사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또한 내년 6월 출간을 목표로 새로운 책을 구상하고 있다. 이때는 2014년 11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들의 경쟁 열기가 달아오를 때다. 미 정치 전문가들은 힐러리가 책 출간 뒤 전국을 돌며 출판 기념 투어를 하게 될 텐데, 이때 힐러리의 도움이 필요한 후보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던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힐러리로선 2016년 대선에 앞서 지지 기반을 자연스럽게 다질 수 있는 최적의 일정인 셈이다.

첼시는 자신이 공직 선거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그는 “지금은 내가 지지하는 시장, 주지사, 상하원, 대통령이 있는 곳에서 살고 있어 기쁘다. 하지만 언젠가 그렇지 않은 상황이 오고 내가 이때 상당히 의미있는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할지 답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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