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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국무차관보 곧 방한…‘사드 배치’ 논의하나

등록 2015-07-03 19:33수정 2015-07-03 22:13

국무부 “미사일방어 등 안보 논의”
프랭크 로즈 미국 국무부 군축·검증·이행담당 차관보가 오는 6~16일 미사일방어와 우주 안보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일본·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2일 밝혔다.

국무부는 “로즈 차관보는 우주 안보와 미사일방어, 무기통제, 그리고 다른 양자·다자간 안보 안건들에 관한 회의와 외부 행사를 위해 네 나라를 방문할 것”이라며, 한국은 중국(6~9일)에 이어 9일부터 10일까지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방한 기간 중 외교부와 청와대 고위 관리들을 만나 우주 안보와 다른 다양한 전략적 현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부가 보도자료에서 로즈 차관보의 순방 목적에 ‘미사일방어’를 명시적으로 포함시킴에 따라, 한·중 방문 때 미국 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논의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로즈 차관보는 지난달 19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비록 우리가 한반도에 사드 포대의 상주(permanent stationing)를 고려하고는 있지만, 우리는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고 한국 정부와 공식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끈 바 있다.

그는 국무부에서 무기통제 및 비확산 문제와 함께 미사일방어 문제도 담당하는 핵심 인물이다. 국무부는 로즈 차관보의 미사일방어 관련 업무에 대해 “미사일방어 프로그램 및 관련 활동에 외국 정부들의 협력과 참여를 권장하기 위한 외교 전략을 개발하고 이행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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