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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워싱턴 ‘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 성황

등록 2015-07-23 20:05수정 2015-07-23 22:09

내년 미국 대선 앞두고
재미동포 정치력 결집 목표
“유권자 등록률 80%로 높이고
투표율 80%로” 8080캠페인
재미동포들의 정치력 결집을 목표로 하는 제2회 미주 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가 21~22일(현지시각)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미동포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포들은 미국 선거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절차인 ‘유권자 등록’ 비율을 현재 40%에서 80%로 높이고, 유권자 등록자 중 투표 참여 비율도 80%를 달성한다는 ‘8080 캠페인’을 미국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투표에 참여해 존재감을 과시해야 200만명이 넘는 동포들의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번 행사에는 뉴욕·뉴저지·조지아·캘리포니아·텍사스 등 18개주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14개주 250여명이 참여했던 지난해보다 그 규모가 커졌다.

22일 저녁 워싱턴의 의사당 인근 호텔에서 열린 만찬 행사엔 미 연방 상·하원 의원 13명이 참석해 재미동포들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음을 과시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로버트 메넨데즈 전 상원 외교위원장, 마이크 혼다·찰스 랭글 하원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연설대에 섰다.

의원들은 위안부 문제뿐만 아니라, 독도, 동해 표기, 이민법 개혁, 이산가족 상봉 등 다양한 주제들을 언급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일본 정부 관리들이 이를 부정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국 쪽에서는 나경원(새누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새누리당 심윤조·배덕광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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