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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오바마 추수감사절 메시지, ‘통합’ 강조

등록 2016-11-24 18:00수정 2016-11-24 21:35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올린 영상 화면. 유튜브 화면 갈무리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올린 영상 화면. 유튜브 화면 갈무리
미국의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모두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트럼프 당선자는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3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올린 동영상에서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분열을 치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갖고 더 튼튼해진 하나의 나라로서 앞으로 나아가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자는 “우리는 길고 치열했던 선거운동을 끝냈다. 그간의 감정과 긴장들은 하룻밤새 치유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함께 역사를 만들 기회가 있다. 워싱턴에는 변화를, 도시에는 안전을, 지역사회에는 진정한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리조트 ‘마라라고’에서 가족들과 함께 이번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도 임기 중 마지막 ‘칠면조 사면식’을 치르며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면식 연설에서 “차이와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지만, 이는 항상 중요한 일이다. 우리에게는 차이보다 공통점이 더 많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미국인들은 관대하며 타인에게 베푸는 나라임을 전세계에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1963년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이 선물받은 추수감사절용 칠면조를 ‘사면’해준 것을 계기로 시작된 ‘백악관 칠면조 사면식’은 매년 칠면조 두 마리를 사면 대상으로 선정해 이들이 천수를 누리도록 한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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