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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폼페이오, 부활절 주말 극비리 방북…김정은 만났다”

등록 2018-04-18 09:33수정 2018-04-18 10:13

워싱턴포스트 보도…“북미 정상회담 토대 마련”
트럼프 “엄청난 고위급 수준에서 북과 직접 대화”
그래픽 정희영
그래픽 정희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미 중앙정보국 국장)가 부활절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로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신문은 방북 날짜를 특정하지 않았으나, 부활절 주말은 3월31일~4월1일이었다.

<워싱턴포스트>는 17일(현지시각)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방북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두 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의 가장 신뢰할 만한 특사들과 권위주의적인 불량국가 지도자 사이의 특별한 만남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관한 트럼프와 김의 직접적인 회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보도했다. 두 소식통은 극비로 분류되는 회담의 성격상 익명을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앙정보국과 백악관이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머리 발언에서 미국 최고위급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례적인 만남을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록 폼페이오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우리는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아주 고위급, 엄청난 고위급 수준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해왔다”고 밝혔다.

폼페이오는 12일 상원외교관계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과 세계가 너무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외교적 결과들을 달성하기 위한 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5월말~6월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합의 조건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폼페이오가 김 국무위원장을 만난 게 사실이라면,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난 이래 북한과 미국 사이에 이뤄진 최고위급 회담이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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