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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북미회담 장소·날짜 정했다…곧 발표”

등록 2018-05-04 23:52수정 2018-05-04 23:59

“인질 관련해 좋은 일 있을 것”
북 억류 미국인 석방 예정 시사
그래픽 정희영
그래픽 정희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가 결정됐으며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4일 백악관에서 마린원 헬리콥터를 타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이제 날짜와 장소를 정했다.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며칠 안에 공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놓고 미국과 북한은 각각 판문점과 평양을 주장하며 택일을 시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께로 예상되는 첫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여러 나라가 회담 장소로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북한과 남한의 경계에 있는 평화의집·자유의집이 제3국보다 상징성이 있고, 중요하고, 영속적이지 않을까? 단지 질문해보는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급부상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변화무쌍한 기질과 북-미의 밀고 당기기 속에 섣불리 회담 장소를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북한과 아주 실질적인 대화를 하고 있으며, 인질과 관련해 이미 많은 일이 일어났다. 어제 말한 대로 계속 주목하라. 아주 아주 좋은 일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계 미국인 3명이 곧 석방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는 발언이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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