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월12~18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442만7000명으로 발표된 23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오션시티의 졸리 로저 파크가 텅비어있다. 오션시티/ EPA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대량실업 사태가 5주째 이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42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5주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264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주(4월5~11일) 실업수당 신청자는 524만5000명이었고, 4월 첫째 주 660만6000명, 3월 넷째 주에는 686만7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3월 중순 미국 전역에서 봉쇄 조처가 본격화된 뒤 폭증했던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전인 3월 둘째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8만건에 불과했다.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1월 이후 추가된 비농업 부문 일자리 2244만2000개보다 많은 일자리가 코로나19로 사라졌다는 뜻이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