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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 등 10개 나라 여행금지

등록 2021-12-21 14:43수정 2021-12-21 16:14

극우 정통파 유대인 여행객이 20일 텔아비브 근처 벤 구리온 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극우 정통파 유대인 여행객이 20일 텔아비브 근처 벤 구리온 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열 나라를 여행금지국 명단에 올렸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이날 각의 결정 뒤 이렇게 발표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여행금지국에 올라간 나머지 나라는 벨기에, 헝가리,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모로코, 터키 등이다. 이번 결정은 의회의 동의 절차를 거친 뒤 22일 자정부터 적용된다.

이스라엘이 미국과 긴밀한 외교관계임을 고려할 때 미국을 여행금지국에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확산하는 상황을 감안한 조처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자 국경을 봉쇄하고 여행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사전 승인을 받지 않는 한 입국이 금지됐으며, 외국에서 입국하는 이스라엘 국민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7일간 격리조치를 받아야 한다. 이스라엘은 인구 930만명 가운데 410만명 이상이 3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베네트 총리는 전날 연설에서 코로나19의 다섯번째 유행이 시작됐다며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이스라엘은 19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5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8232명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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