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
“시리아군, 북부 레바논에서 완전 철수” |
레바논 주둔 시리아군이 11일(현지시간) 북부 레바논의 모든 배치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했으며 정보 업무 사무실에만 인력이 남아있다고 레바논 군 소식통이 이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시리아군이 11일 이 지역에 남아있던 진지에서 철수했다"면서 시리아 정보당국이 운영하는 사무실 6개에는 아직 시리아 인력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시리아군 캠프로 쿠레이아트 비행장에 있던 캠프에서는 오전에 철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레바논에 1만4천명의 시리아군이 주둔해 있는 가운데 레바논 정보 당국의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약 3천 명의 시리아군이 주둔해 있었다. 이에 앞서 시리아는 지난 8일부터 레바논 주둔 시리아군의 전환 배치를 시작했으며 전환 배치에는 일주일에서 1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트리폴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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