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08 17:20 수정 : 2005.01.08 17:20

지난해 11월 타계한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의 후임을 선출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잇단 총격으로 희생자가 발생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의 관영 라디오 방송은 8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규제 완화방침을 철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최측근인 도브 와이스글라스가 선거감시단장인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메시지는 유력한 당선 후보자인 마흐무드 압바스에게 보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같은 반응은 지난 7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북부에서 파타 운동의 분파인 `알-아크사 순교자여단'의 총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직후 나온 것이다.

가자지구에서는 61세의 팔레스타인 한 남자가 군 바리케이드 주변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이 남자가 차를 타고 여행하는 길에 총격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이스라엘 군 소식통은 그가 무장한채 초소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거를 하루 앞두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는 후보자들의 유세가 금지됐음에도 불구, 각 후보 지지자들이 집회를 여는 등 막판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압바스 후보가 강력한 경쟁자인 무스타파 바르구티를 30%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