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장벽의 ‘얼굴과 얼굴’
이스라엘이 설치한 8m 높이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리장벽에 익살스런 얼굴사진이 가득 나붙었다. 프랑스의 한 예술가가 추진한 이 ‘얼굴과 얼굴’ 프로젝트는 분리장벽 양쪽에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의 대형 얼굴 사진을 붙이는 작업이다. 7일 요르단강 서안 예루살렘 교외의 아부 디스 마을에서 분리장벽 곁을 지나던 팔레스타인 소년이 자전거 묘기 연습을 하고 있다. ‘얼굴과 얼굴’ 프로젝트는 분리장벽으로 가려진 이들이 마주볼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아부 디스/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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