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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그린존’ 이라크 의사당서 폭탄 터져

등록 2007-04-13 01:34수정 2007-04-13 12:11

12일 바그다드의 요새화된 ‘그린존‘ 안의 이라크 의회 카페테리아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보이는 폭발 뒤 의자에 앉은 한 부상자를 사람들이 옮기고 있다. 이 사진은 AP TV 뉴스의 화면을 찍은 것이다. (AP=연합뉴스)
12일 바그다드의 요새화된 ‘그린존‘ 안의 이라크 의회 카페테리아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보이는 폭발 뒤 의자에 앉은 한 부상자를 사람들이 옮기고 있다. 이 사진은 AP TV 뉴스의 화면을 찍은 것이다. (AP=연합뉴스)
의원 3명 사망…최고 경계지역도 “치안 엉망”
이라크 바그다드 의사당 안에서 12일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의원 3명을 포함 8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테러는 의원 몇명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던 의사당 1층 식당에서 일어났다. 숨진 의원 가운데 한명은 수니 국가대화전선 모하메드 아와드 의원이며, 나머지 두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테러 현장에 있었던 모하메드 알다이니 의원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테러가 폭발물을 숨긴 조끼를 입은 자살폭탄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테러는 미군 등이 무장세력 척결에 나선 가운데 미군 사령부 등이 위치한 바그다드의 특별경계구역 ‘그린존’까지 무력화된 셈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린존은 방문객들이 신분증을 제시하고 금속탐지기 등 여러차례 검문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다. <에이피> 통신은 “이번 테러는 정부가 그동안 자랑해온 그린존까지 치안이 엉망일 만큼 정부의 치안계획이 100% 실패임을 보여준다”는 이라크 화합전선 지도자의 비판을 전했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12일 바그다드의 요새화된 ‘그린존‘ 안의 이라크 의회 카페테리아에서 자폭테러로 보이는 폭발 뒤 사람들이 짙은 먼지를 뚫고 현장을 벗어나고 있다. 이 사진은 AP TV 뉴스의 화면을 찍은 것이다. (AP=연합뉴스)
12일 바그다드의 요새화된 ‘그린존‘ 안의 이라크 의회 카페테리아에서 자폭테러로 보이는 폭발 뒤 사람들이 짙은 먼지를 뚫고 현장을 벗어나고 있다. 이 사진은 AP TV 뉴스의 화면을 찍은 것이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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