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11일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매우 아픈 여성인질 2명을 수시간 내에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석방은 오늘 밤이 될 수 있으며 한국과 아프간 국민에 대한 선물의 의미며 전 세계인에 우리의 휴머니즘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아무런 조건없이 석방하겠다"고 말했다.
아마디는 이어 "이번 석방 결정은 탈레반 협상대표의 결정이 아니라 탈레반 지도자 위원회의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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