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겨눈 총구…이스라엘 군인에 비난 빗발
한 이스라엘군 저격수가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소년의 머리를 총의 망원 조준경에 정조준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데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이 사진이 어떤 상황에서 찍혔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배경이 이슬람 건축물인 첨탑(미너렛)과 아랍풍 시가지인 것으로 보아 표적이 된 소년은 팔레스타인 사람으로 보인다고 영국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인권단체는 물론 이스라엘 퇴역군인들조차도 문제를 제기하자,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가치와 윤리에 맞지 않는다”며 진상 조사에 나섰다. 이 사진을 지난달 25일 사진공유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올린 모르 오스트로브스키(20)는 이스라엘 저격부대 소속으로, 논란이 커지자 곧 사진을 내렸다. 그는 군 조사 과정에서 “내가 찍은 게 아니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을 올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사진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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