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라마단 첫 금요일 이집트 유혈사태 우려

등록 2013-07-12 19:52수정 2013-07-13 10:01

무슬림형제단 “쿠데타 항거 시위”
반무르시 진영도 광장집결 촉구
라마단은 이슬람에서 가장 신성한 달이지만 올해 이집트의 라마단은 음울한 폭력의 달로 기록될 듯하다. 라마단의 첫 금요일인 12일,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지지세력과 반대 진영 양쪽 모두 금요예배를 마친 뒤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은 무르시의 구금과 무함마드 바디아 의장 등 무슬림형제단 지도자들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규탄하며 무르시의 복권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에이피>(AP) 통신은 12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무슬림형제단 지도자들은 현재 무르시 지지세력의 거점인 라바아 모스크와 연결된 의료센터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했다. 반무르시 진영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낮 동안의 금식이 끝난 뒤 먹는 음식인 ‘이프타르’를 모두 모여 함께 먹자며 경쟁적으로 시위 열기를 부추겼다.

새 집권 세력은 무르시 진영에 화해를 제안하는 듯하면서도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에이피>는 이집트 검찰이 무르시 대통령이 2011년 탈옥할 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한테서 도움을 받았는지를 수사할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귀태’ 발언 파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 전격 사퇴
홍익표 ‘귀태’ 발언 출처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는 어떤 책?
‘현대차, 미국서 더 비싸다’ 기사 쓴 <한겨레> 이정애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 아니면, 남재준 원장의 거사?
[화보] 요즘 날씨 왜 이래? 중부 폭우, 남부 폭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