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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4 22:43 수정 : 2005.01.24 22:43

팔 고위관리 밝혀…"아바스와 휴전협정 합의 접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무장단체들이 휴전 협정 합의에 접근함에 따라 무장단체들이 이스라엘 공격 중단을 약속했다고 팔레스타인 고위 관리가 24일 밝혔다.

무장단체들의 공격 중단 약속은, 이스라엘이 23일 평화가 진전되면 이스라엘도 공격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유혈충돌이 종식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윌리엄 번스 미 중동 특사도 이번주 이 지역을 방문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과 휴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압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을 만나 이스라엘 공격 중단을 설득해 왔으며 이스라엘 쪽에는 무장단체에 대한 체포와 표적살해 등 군사작전 중단 보장을 요구해 왔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대한 사면 거부 입장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샤프 샤리브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휴전을 공식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사실상의 휴전이 될 것이며 평화가 오면 우리도 평화로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부총리는 이날 압바스 수반이 무장단체의 공격 중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양쪽이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아리엘 샤론 총리도 앞서 23일 압바스 수반의 가자지구 경찰 배치 등에 대해, 최근의 평온은 ‘긍정적’이라며 높이 평가한 뒤, 하지만 공격이 재개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압바스 수반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일주일 동안에 걸친 무장단체들과 회담을 마무리했으며 지아드 아부 아므르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는 무장단체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중단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무장단체)은 이스라엘이 요구를 받아들이고 휴전을 지속할 준비가 돼 있는지 지켜보기 위해 당분간 공격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군사작전 중단을 보장할 때까지 압바스 수반이 휴전을 공식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시티·예루살렘/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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