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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IS, 6개월간 약 2천명 처형”

등록 2014-12-29 10:40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지난 6개월간 시리아에서 거의 2천명을 살해했으며, 이들 가운데 절반이 수니파라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8일 발표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구체적으로 소위 ‘칼리프 국가’ 출범을 선언한 6월28일부터12월27일까지 IS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들이 1878명을 살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밝혔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인권단체는 시리아 현지 활동가들과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이같은 집계가 나왔다고 밝히고, 특히 희생자들 가운데 1175명은 어린이 4명, 여자 8명을 포함한 민간인이라고 확인했다.

또 사망자 가운데 930명은 지난여름 동부 데이르 에조르주에서 IS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샤아탓 부족으로 분류됐다.

IS는 이들과 함께 시리아 군인과 친정부 민병대 요원 502명도 처형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말했다.

IS는 자신들의 조직원 120명을 처형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고국으로 돌아가려다 목숨을 잃었으며, IS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알카에다 계열의 알-누스라 전선에 속해 있는 전사 80명도 IS 지하디스트의 손에 죽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실종자들과 미처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도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실제로 IS에 희생된 사람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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