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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스라엘 공습에 헤즈볼라 대원 6명 사망

등록 2015-01-19 09:24

이마드 무그니예 헤즈볼라 전사령관 아들도 숨져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 6명이 사망했다고 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헬리콥터를 동원, 시리아 남부 국경 안쪽 골란고원을 기습 폭격했고, 사망자 중엔 2008년 암살된 헤즈볼라 사령관 이마드 무그니예의 아들 지하드 무그니예가 포함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다.

이마드 무그니예는 1985년 TWA 여객기 납치사건과 1992년 아르헨티나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폭탄공격을 주도한 헤즈볼라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AFP통신은 또 헤즈볼라 소식통을 인용, 사망자 가운데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작전을 지휘하던 고위 간부 무함마드 이사도 있다고 보도했고, <시리아 방송>은 어린이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기습은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지속적으로 공습한다며 이를 보복하겠다고 밝힌 직후 이뤄졌다.

레바논과 시리아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타격을 목적으로 시리아 공습을 반복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이에 확인도 부인도 안 하는 ‘NCND’ 입장이다.

숨진 헤즈볼라 대원들은 레바논,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시리아 쿠네이트라주 마즈라트 아말 지역에서 정찰업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헤즈볼라는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자신을 공격하려는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공습이었다고 반박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국내의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같은 시아파인 바샤르 알아사드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2006년 대규모 유혈 충돌을 벌인 뒤 사실상 준전시 상태다. 당시 충돌로 레바논 민간인 1200여명과 이스라엘군인 160명이 사망했다.

시리아와 이스라엘 역시 이스라엘이 1967년 골란고원을 불법 점령하면서 적대적 관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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