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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속보] “IS, 2억달러 내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 2명 살해”

등록 2015-01-20 16:12수정 2015-01-20 16:24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몸값 2억 달러를 72시간 안에 내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영상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로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씨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황색 옷을 입고 등장하며 검은 복장에 복면을 쓴 인물이 흉기를 들고 서 있다. 2015.1.20 / 도쿄=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몸값 2억 달러를 72시간 안에 내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영상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로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씨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황색 옷을 입고 등장하며 검은 복장에 복면을 쓴 인물이 흉기를 들고 서 있다. 2015.1.20 / 도쿄=연합뉴스
NHK, 동영상 공개…작년 IS에 억류된 유카와 등 2명
“일본, 우리 아이들을 죽이는 작전에 1억달러 기부”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은 채 몸값을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이 20일 공개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동영상에서 IS대원으로 보이는 복면 괴한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인질 두 명과 함께 등장, 72시간 안에 몸값으로 2억달러(2180억원)를 지불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붙잡은 일본인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밝혔다. 인질은 작년 8월 IS에 억류된 유카와 하루나씨와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씨라고 NHK는 전했다.

동영상은 IS의 언론을 담당하는 알푸르칸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며 IS 연계 무장단체 웹사이트에 게시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IS 대원 추정 인사는 영어를 사용했다. 그는 과거 영국과 미국인질을 참수할 때 등장한 영국 국적의 대원과 닮은 인물로 추정된다고 AP가 보도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우리 여자들과 아이들을 죽이고 이슬람교도의 집을 파괴하는 작전에 1억 달러를 자랑스럽게 기부했다”며 일본인 인질을 붙잡은 이유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 대책 본부를 설치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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