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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1 20:06 수정 : 2005.01.31 20:06



사상 최대규모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가자지구 정착촌 철수 계획에 반대하는 정착민과 우파 정치인 등 10만여명의 군중이 30일 밤 예루살렘 도심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올 연말까지 가자지구 21개 정착촌에서 완전 철수하려는 샤론 총리의 정책을 성토하며 의사당 밖에 운집했다. 경찰 추산 13만명이 모인 이날 시위는 정착촌 철수 반대 시위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이스라엘 방송들은 전했다.

시위대는 “샤론 총리는 유대인들을 추방하고 국민을 분열시킬 권한이 없다”며 정착촌 철수 결정을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촉구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스라엘 국민의 60%가 샤론 총리의 철수정책을 지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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