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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란-이라크 접경 7.3 강진…“120명 이상 사망”

등록 2017-11-13 10:23수정 2017-11-13 11:21

쿠르드족 자치지역서…1000여명 부상
“쿠웨이트, 터키, 이스라엘서도 감지”
지진 발생지. 출처: 미국 지질조사국
지진 발생지. 출처: 미국 지질조사국
이란과의 국경에서 가까운 이라크 북동부 할랍자에서 12일 오후 9시18분(현지시각)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이란 쪽에서만 최소 129명이 사망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엔엔>(CNN)은 이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가 적어도 100명에 이르며 100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라크에서도 13일 새벽 현재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물 붕괴로 이재민도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진앙은 할랍자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곳이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400㎞ 떨어진 곳이다. 바그다드 시민들도 불안감을 느껴 집 밖에서 밤을 보내기도 했다. 할랍자는 쿠르드족 거주 지역으로, 쿠르드 자치지역 수도 에르빌과 두혹에서도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지진은 할랍자에서 1000여㎞ 떨어진 쿠웨이트나 터키에서도 감지됐다. 이보다 먼 거리에 있는 이스라엘에서도 감지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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