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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9 00:11 수정 : 2005.02.09 00:11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8일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상대에 대한 모든 폭력행위를 중단하고 평화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샤론 총리와 압바스 수반은 이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압둘라 2세요르단 국왕 중재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으로고 휴전을 선언했다.

압바스 수반은 정상회담 뒤 "우리는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 모두를 상대로한 폭력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평화의 도시(샤름 엘-셰이크)에서 평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탄생했다.

그것을 수호하기로 맹세하자"고 모처럼 찾아온 평화 분위기를 이어나갈 것을 호소했다.

샤론 총리도 "오늘 압바스 수반과 회담에서 팔레스타인인은 모든 이스라엘인을상대로 한 폭력을 중단하고 동시에 이스라엘도 모든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지하기로 의견을 일치시켰다"고 말했다.

또 샤론 총리의 대변인 라아난 기신은 양국 정상회담 후 샤론 총리가 압바스 수반을 네게브 사막에 있는 자신의 농장으로 초대했다며 초청시기에 대해서는 "아주가까운 시일 내(very soon)'라고만 밝혔다.

양국 정상이 이날 휴전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2000년 9월 팔레스타인 인티파다(反이스라엘 봉기) 발발 이후 4년여 동안 이어져온 폭력사태를 극복하고 이-팔 평화회담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샤름 엘-셰이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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