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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삼미, 파키스탄 버스터미널 방화 대책에 부심

등록 2006-02-16 10:01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15일 열린 마호메트 만평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일어난 방화로 피해를 입은 삼미대우 버스터미널의 본사인 ㈜삼미는 피해규모 파악 및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959년 목재공업사로 출발해 철강 등 다양한 부분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던 삼미는 80년대 초반 프로야구단인 삼미슈퍼스타스를 운영하기도 했으나 지난 97년 IMF를 맞아 부도가 나면서 법정관리를 겪은 회사다.

이후 2003년 M&A를 통해 삼림종합건설(현 삼미건설)에 인수된 뒤 현재 철강 수출입업, 건자재, 식품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옥은 강남구 대치3동에 있다.

작년 매출은 2천200억원 가량이며 현재 직원 100명을 두고 있다.

화재가 난 버스터미널은 2004년 현지 운수사업을 위해 대우로부터 인수한 것으로, 삼미는 현지에 삼미대우라는 법인을 두고 라호르를 기점으로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버스 140대와 시내버스 70대를 운행하고 있다.

삼미는 방화 소식이 알려지자 긴급 대책반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한 한국인 직원들과 연락하면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직원들을 긴급 피신시키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현지 직원들도 방화로 인해 경황이 없는 상황이이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아직까지 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삼미측은 전했다.

삼미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고 현지인 4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 받았으며 한국인 직원들은 모두 라호르에 거주하고 있어 무사하다"며 "그러나 현지 채용인력이 2천800명이나 되기 때문에 부상자 추가 발생여부를 계속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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