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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베트남, 2010년까지 인터넷 보급률 35%로 확대

등록 2006-02-21 13:56

전체 8천200여만명의 인구 가운데 65% 가량이 만 30세 미만의 '청년국가'인 베트남이 야심찬 정보통신(IT) 이용률 확대 목표를 책정했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21일 우정통신부(MPT)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010년까지 전체 인구의 35%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정부가 책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베트남의 인터넷 이용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12% 가량인 1천여만명으로 MPT는 이용률을 3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반 구축 작업에 모두 63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MPT는 특히 목표 달성을 위해 농어촌 등 오지 지역의 통신 시설 개선과 인터넷망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VNA는 보도했다.

한편 세계 최대의 컴퓨터 칩 메이커인 인텔사는 베트남에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인텔은 이를 위해 작년 6억5천만달러 규모의 마이크로칩 생산공장 건설계획안을 계획투자부(MPI)에 제출했다.

앞서 인텔사의 폴 오텔리니 사장도 지난 2004년 베트남 방문에서 "가까운 장래에 해외에 조립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베트남도 유력지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오텔리니 사장은 베트남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 가운데 개인용 컴퓨터(PC) 보급률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4년의 경우 베트남의 PC 보급대수는 5년 전보다 4배 이상 많은 130만대선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오텔리니 사장은 특히 베트남이 PC 이용률이 높은 젊은층이 많은 국가인데다 교육수준도 높다고 지적한 뒤,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려는 베트남의 의지 역시 후보지 검토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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