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치<파키스탄> AP=연합뉴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한 이슬람 센터에서 9일 종교 집회 후 압사 사고가 발생해 여성 신도와 어린이 등 적어도 26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카라치 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카라치 시내에 있는 수니파 이슬람 센터에서 열린 종교집회에 참석한 수 천여명의 여성 신도들이 한꺼번에 현장을 빠져 나가려고 우르르 몰려가는 과정에서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현재 2개 병원에 분산 이동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가 26명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의료진이 밝혔다.
duck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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