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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인도 “올해 몬순 강우량 7% 부족 전망”

등록 2006-04-25 00:07

인도의 올해 몬순 강유량이 예년보다 7%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부칸 랄 인도 기상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몬순 강우량은 1941년부터 1990년까지 연간 평균치의 93%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쌀을 비롯한 각종 농작물의 파종 시기가 다소 늦춰지고 농업 생산도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경제성장이 연간 강우량의 80%가 집중되는 몬순기(6∼9월)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몬순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농업이 차지하고 전체 경작지의 70% 정도는 관개시설이 없어 빗물에 의존하는 천수답이기 때문에 `약한 몬순'은 경제성장률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몬순기의 강우량은 많을수록 좋은데 이 기간에 많은 비가 내려 풍년이 들면 7억여명이 살아가는 농촌의 가계소득 증가로 소비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조업을 자극하고 이는 GDP 증가로 이어진다.

지난 회계연도에 인도 경제성장률이 전 회계연도의 7.5%보다 높은 8.1%를 기록한 것도 몬순 강우량이 많았던 덕분이다.

인도 재무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오는 6월까지 1년간의 곡물 생산량이 2억900만t으로 이전 1년간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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