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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영국 여성, 인도서 명상하다 추락사

등록 2006-05-11 21:26

"명상을 하더라도 절벽은 피하라."

한 영국 여성이 인도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명상을 하다 계곡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IANS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히마찰 프라데시주 경찰은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다름살라에서 명상을 하던 영국 여성 우시 헤이든(24)이 152m 높이의 계곡 아래에서 머리와 척추를 심하게 다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헤이든의 남자 친구는 경찰에서 헤이든이 평소 사고 시점의 절벽 끝 부분에 앉아 기도와 명상에 빠져들고는 했다고 진술했다.

헤이든은 9일 명상을 하러 나간 이후 실종됐다.

경찰은 헤이든이 절벽 끝에 앉아 눈을 감은 상태로 명상하다 무의식 중에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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