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여중생 5명 첫 집단자살…베트남사회 충격

등록 2006-05-28 10:37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5명의 여중생이 집단으로 자살하는 사례가 발생,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베트남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남쪽 타이빙성에 사는 여중 1년생 5명은 최근 학교를 마친 후 인근 타이빙강으로 가 미리 준비한 끈으로 서로 손을 묶은 뒤 강으로 뛰어들어 자살을 했다.

이 여중생들은 실종된 뒤 유서가 발견됐으나 며칠간 시체를 찾지 못하다가 27일 경찰이 타이빙강에서 시신들을 찾아냈다.

두 쌍둥이를 포함한 여중생들은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유서에서 항상 부모들이 자신들을 꾸짖었고 남학생들이 괴롭혔다고 적었다.

이들은 자살하던 날 학교에서 반 친구들에게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라는 말을 했다고 친구들은 전했다.

지금까지 어린 학생들의 사회를 비관한 집단자살이 없었던 베트남은 선진국형의 청소년 자살이 빨리온데 대해 충격을 느끼고 대책을 연구하고 있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