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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베트남 법원, 어린이 성폭행 영국가수 항고 기각

등록 2006-06-16 00:31

베트남 고등법원은 어린이 성폭행으로 3년징역형을 받은 영국 록가수 개리 글리터의 항고를 기각했다.

호찌민 고등법원은 15일 오후 게리 글리터의 항고심에서 "이유없다"며 원심대로 3년형을 확정했다.

쩡 빙 투이 호찌민 고등법원 재판장은 "우리는 형을 줄일만한 아무런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원심은 충분한 증거와 피해자들의 증언을 들어 적절한 판정을 한 것으로 판단되며 글리터는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사회적으로 위험한 인물"이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1970년대 세계적인 록가수로 활약했던 글리터는 지난 2004년부터 호찌민시 남쪽 항구도시 붕타우에 살면서 13살과 12살난 여자 어린이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았었다.

그러나 그는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을 뿐 성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항고했었다.

그는 지난 99년 4천장의 어린이 포르노 사진을 소지한 혐의로 영국에서 체포돼 4월 징역형이 선고된 적이 있으며, 캄보디아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린이 성폭행 때문에 추방당하는 등 요주의 인물로 지목돼 왔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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