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인도에 일본뇌염 주의보…15명 사망

등록 2006-07-22 01:21

인도 보건당국이 북부지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아삼주에서만 최근 2주일간 수백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최소한 15명이 사망한데 따른 것이다.

아삼주의 드루바 호자이 보건국장은 "현재 4개 지구에서 일본뇌염이 전염병적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 질병이 다른 곳으로 전파되지 못하도록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비하르주에서 역시 일본뇌염으로 최소한 25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의 경우 북부지역과 네팔에서 900여명, 중부의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1천400여명이 일본뇌염으로 사망했다.

인도에서 몬순 시즌인 6월부터 9월 사이에 기승을 부리는 일본뇌염은 모기를 통해 돼지에서 인간으로 감염된다.

인도 보건당국은 당분간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계속되면서 일본뇌염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인도에서 전국적으로 최소한 700만명의 어린이가 일본뇌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지만 백신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