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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아프간적십자회장 “아프간 상황 나빠져”

등록 2006-08-03 14:57

아프간 평화축제 우려 표명
파티마 가일라니 아프가니스탄 적십자 회장은 3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는 5~7일 열리는 `아프간 평화축제'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와 관련, "최근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안 좋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방한중인 가일라니 회장은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프간에서 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테러행위가 다른 지역에서 보다 더 주목받는 측면이 있다"고 전제한 뒤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남쪽 지방에서는 확실히 상황이 나빠졌고 여기저기서 문제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나는 정부가 이들 지방 사람들, 그리고 이러한 행위를 계속해서 하는 집단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민간 단체인 아시아협력기구(IACD)는 오는 5~7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한국인 2천여 명이 참여하는 `2006 아프간 평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 희망자 중 일부는 현재 칸다하르 등 남부지역에 체류 중이다.

칸다하르를 비롯한 남부 지역에서는 현재까지도 탈레반 등 반정부 세력과 정부군 간의 크고 작은 교전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무장세력들이 경찰과 교전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가일라니 회장은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무력충돌과 관련, "전쟁을 하는 사람들과 전쟁으로 인해 죽고 다치는 사람들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이들의 죽음이 또 다른 전쟁을 낳고 있다"며 "이스라엘이나 헤즈볼라 모두에게 제발 전쟁을 멈추고 대화를 하라고 애원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서동희 기자 dhsuh51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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