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은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9월 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이 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상으로서는 처음 남아공을 방문하는 푸틴 대통령은 5일 케이프타운에서 타보 음베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협력 방안과 아프리카 지역 안보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남아공 외교부는 푸틴 대통령 방문 기간 양국 정부 간 의료, 문화, 임업, 수자원 및 지적재산권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협정이나 의정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6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복역했던 곳으로 유명한 로벤섬과 희망봉 등을 방문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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