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낙타 젖이 비아그라? 인도 낙타유 가격 폭등

등록 2006-08-30 20:43

인도에서 최근 낙타유(乳)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이는 라자스탄주의 바르메르 지구에 사는 올해 88세의 노인이 지난달 아들을 낳았던 것이 낙타유 덕분이라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

라자스탄의 낙타유 판매업자인 삼란 싱은 "ℓ당 20루피(420원)하던 가격이 불과 몇 주 만에 40루피로 배가 뛰었다"고 말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30일 이 소식을 전하면서 최근 라자스탄에는 수천명의 목축농들이 연일 낮타 젖을 짜느라 정신이 없다고 밝혔다.

과거에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낙타 젖의 수요가 난데없이 급증하면서 이제 라자스탄의 모든 업자들이 가격을 배로 부르고 있다.

이 신문은 앞서 이달 초에 자신보다 45살이 적은 셋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던 비르마람 자트라는 이름의 노인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소문을 듣고 달려온 기자들에게 초인적인 정력을 유지하는 비결이 매일 신선한 탁타 젖을 마시는데 있다고 말했다.

허연 턱수염이 멋진 그는 또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에 섹스를 한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낙타 젖과 정력과의 연관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국가낙타연구센터(NRCC)의 M.S.샤니 소장은 "낙타유가 정력에 좋다는 주장에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