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타이, 수라윳 새 총리 1일 취임 예정…임시헌법 발효

등록 2006-10-01 16:28

태국 군부가 천거한 수라윳 출라논 추밀원 원장이 1일 과도정부 총리로 취임할 전망이다.

쿠데타 주역인 손티 분야랏끌린 '민주개혁평의회'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지난달 28일 직접 수라윳 추밀원 원장 집에 찾아갔으며 30분간 설득한 끝에 수라윳 원장이 새 총리직을 맡기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평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수라윳의 총리 취임식은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이날 오후 4시 45분(현지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수라윳은 육군총사령관과 합참의장을 역임한 퇴역 장성으로 푸미폰 국왕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는 측근이다.

과도정부를 이끌어갈 새 총리는 각료 35명을 임명, 국정을 관장하고 내년 10월 총선을 앞두고 6개월 이내에 새로운 헌법을 제정할 책임을 지게 된다.

앞서 평의회는 1일 오전 푸미폰 국왕이 임시헌법을 승인함에 따라 이날부터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임시헌법에는 과도정부 구성과 역할, 탁신 치나왓의 총리직을 박탈할 법적 근거, '민주개혁평의회'의 '국가안보평의회'로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평의회는 이와 함께 탁신의 부정부패 조사를 위해 구금 중이던 치차이 와나사팃야 제 1부총리와 프롬민 럿수리뎃 에너지 장관, 뉴인 치드촙 총리실 장관, 용윳 티야파이랏 자원-환경부 장관 등 4명의 탁신 측근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방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