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육군총사령관과 합참의장을 역임한 수라윳 출라논 태국 추밀원 고문이 1일 24대 총리로 취임했다.
이날 총리 취임식은 오후 5시에 정부청사에서 흰색 군 정복 차림의 수라윳 총리와 군부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퇴역 장성인 수라윳 총리는 푸미폰 국왕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는 측근이며 추밀원은 왕실 자문기관으로 국왕의 측근들로 구성되어 있다.
과도정부를 이끌게 될 수라윳 총리는 각료 35명을 임명, 국정을 관장하고 내년 10월 총선 전에 새로운 헌법을 제정할 책임을 지게 된다.
앞서 평의회는 이날 오전 푸미폰 국왕이 임시헌법을 승인함에 따라 이날부터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방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