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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인도-중국 정상회담 “2010년까지 교역 두배로 확대”

등록 2006-11-22 01:45

중국 정상으로는 10년 만에 인도를 방문한 후진타오 국가주석(왼쪽)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21일 뉴델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10가지 계획에 합의했다. 교역 확대, 국경문제의 신속한 해결, 핵 에너지 분야 협력 모색 등이다. 나라는 올해 약 200억달러로 추정되는 양국 교역액을 2010년까지 40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공동성명에는 전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인도-중국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뉴델리/AP 연합
중국 정상으로는 10년 만에 인도를 방문한 후진타오 국가주석(왼쪽)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21일 뉴델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10가지 계획에 합의했다. 교역 확대, 국경문제의 신속한 해결, 핵 에너지 분야 협력 모색 등이다. 나라는 올해 약 200억달러로 추정되는 양국 교역액을 2010년까지 40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공동성명에는 전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인도-중국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뉴델리/AP 연합
인도와 중국은 3년 안에 양국 교역을 현재의 두배로 늘리기로 하는 등 통상과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정상으로는 10년 만에 인도를 방문한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21일 뉴델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10가지 계획에 합의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 등 인도 언론들이 전했다. 교역 확대, 국경문제의 신속한 해결, 핵 에너지 분야 협력 모색, 정상급 회담 정기적 개최, 국경지대 교통로 확대 등이 내용이다. 두 나라는 올해 약 200억달러로 추정되는 양국 교역액을 2010년까지 40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싱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두 나라는 서로 도움이 되도록 함께 발전시켜 가야 할 분야가 많다. 후 주석과 나는 인도와 중국이 공동 번영을 이룰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동성명에는 전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인도-중국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국경문제에 대해서도 원칙적 합의를 보는 데 그쳤다. 국경분쟁으로 1962년 전쟁까지 벌였던 아시아의 두 신흥경제대국은 최근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경제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서로에 대한 불신과 의구심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후 주석은 인도의 경제수도 뭄바이를 방문한 뒤, 23일 인도의 라이벌인 파키스탄 방문길에 나선다.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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