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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뉴질랜드 심리학자 “새해 결심은 작심오일”

등록 2007-01-02 09:37

금연이든 살빼기든 운동이든 많은 사람들이 새해 초에 다지는 결의는 대개 5일 정도 계속되고 끝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심리학자가 주장했다.

2일 뉴질랜드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심리학자로 일해 온 캐럴린 밀스 박사는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 사람들이 다지는 새해 결의들 가운데 가장 많이 실패로 끝나는 것은 금연, 음주습관 바꾸기, 체중 감량, 더 많은 운동 등이라고 밝혔다.

밀스 박사는 따라서 오래된 습관을 바꾸겠다는 결의보다는 새로운 것을 하나 추가하는 게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과거의 행동은 미래의 행동을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낡은 습관을 바꾸려고 했다면 벌써 그렇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북섬 베이 오브 아일랜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밀스 박사는 진정으로 자신의 습관을 바꾸려는 사람들은 점진적이고, 목표가 분명하고, 보상과 평가가 동반되는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것이 습관을 바꾸는 데 어떠한 결의 보다 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 실시된 한 조사에 따르면 500여명의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37%가 새해 결의를 했으며 결의 내용으로는 더 많은 운동(71%), 일과 개인생활의 바람직한 균형(49%), 가족들과의 더 많은 시간(29), 다이어트(23%), 금연(18%), 금주(8%) 등이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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