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양안문제 해결 걸림돌 우려
미국과 일본이 중국과 대만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공동대처 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이 ‘심각한 유감’을 표시하고 나섰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관련 보도 내용을 엄중히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일의 이번 계획이 정치·경제·군사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중국의 최대 숙원인 양안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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