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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캄보디아 덮친 ‘영상 7도’ 강추위

등록 2007-02-02 18:51수정 2007-02-02 20:44

27면만에 최저 이상한파
영상 7도가 이상한파?

열대기후대 국가인 캄보디아에 이상한파가 몰아치면서 기온이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기상대는 “지난달 31일부터 캄보디아 북부지역에 한파가 몰아 닥쳐 일부지역의 기온이 영상 7도를 기록했다”면서 “이러한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세트 바나레트 기상국장은 “이번 한파는 시베리아에서 발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캄보디아 북부와 라오스·타이 북부지방에 함께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열대 몬순기후 지역인 캄보디아는 연중 평균 기온이 29도에 이르고 겨울철에도 24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해 왔다. 그런데 최근 남부지역인 수도 프놈펜의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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