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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호주선 자녀들에게 운동시키면 세금혜택

등록 2007-03-20 08:40

호주에서는 어린이 비만이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면서 자녀들에게 운동을 시키는 부모들에게는 세금 공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부모들에게 세금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한 스포츠 권장단체가 제시한 이 같은 방안을 정부 여당은 물론 야당도 모두 큰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금 공제 혜택은 1년에 75달러 이상으로 각종 스포츠 단체 가입비, 장비와 운동복 구입, 교통비 지원 등의 명목으로 주어지며 이렇게 되면 정부는 연간 1억1천300만 달러의 세원이 줄어들게 된다.

이 같은 청원을 연방 정부에 제출한 빅토리아 주의 '빅스포츠'는 어린이들이 운동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부모들에게는 그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세금 공제 혜택을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무부의 한 대변인은 어린이 운동과 관련한 세금 공제혜택 청원이 접수돼 지금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콜라 록슨 노동당 보건 문제 대변인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노동당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록슨 대변인은 "보건 문제는 예방 차원에서 시작해야한다"면서 "어린이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호주 어린이들 가운데 20% 정도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이들 중 대부분은 어른이 됐을 때도 역시 과체중이나 비만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정부의 보건비용 부담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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