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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호주 하반신 마비 여성 “줄기세포 시술후 걸었다”

등록 2007-04-16 08:53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던 호주 여성이 인도에서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뒤 걸을 수 있게 됐다고 호주 신문들이 16일 전했다.

신문들은 브리즈번에 살고 있는 세 자녀의 어머니인 소냐 스미스가 18개월 전 교통사고로 척추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은 뒤 의사로부터 평생 휠체어를 타고 살아야한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인도에서 8주 동안 태아 줄기세포 주입 시술을 받고 다시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보조 장치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서 일어설 수도 있고 장과 방광에 대한 제어도 마음먹은 대로 다시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퇴부와 발의 깊은 감각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이제는 다리를 흔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으로 다시 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게 됐을 때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면서 "호주에서 의사들은 내가 다시를 걸을 수 없다고 말했으나 머지않아 보조기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태아 줄기세포 시술이 호주에서 금지됐기 때문에 인도 뉴델리로 건너가 지타 쉬로프 박사에게 치료를 받았다면서 그곳에서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지금까지 300명 정도 된다고 말했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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