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싱가포르회사 예비조사결과 발표
캄보디아에 2억배럴 이상의 매장량을 가진 또 다른 유전이 발견됐다고 중국의 석유개발회사가 16일 발표했다.
싱가포르에 적을 둔 중국석유지주회사(CHPH)는 이미 2년전 발견된 블록 A와는 달리 블록 D에서 새로운 유전이 발견됐으며 예비조사 결과 2억2천700만배럴의 매장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CHPH는 이 유전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를 수개월내에 시작할 것이며 원유외에 1천650억㎥의 천연가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유전의 경제성이 확인되면 캄보디아는 블록 A유전과 함께 최소한 6억배럴 이상의 원유매장량을 갖게 돼 본격적인 산유국의 지위에 오르게된다.
캄보디아는 지난 2005년 미국의 셰브론과 일본의 미쓰이, 한국의 GS칼텍스와 공동으로 4-7억 배럴로 추정되는 유전을 캄보디아만에서 처음 개발해 현재 경제성 여부를 검토하고있는데 셰브론 측은 아직도 정확한 매장량을 발표하지 않고있다.
최근 원유개발로 나라 전체가 들떠있는 캄보디아는 원유생산에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위한 노력도 함께하고있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최근 원유개발로 나라 전체가 들떠있는 캄보디아는 원유생산에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위한 노력도 함께하고있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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