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방문을 마치며 나리타공항에서 출국하는 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오른쪽에서 두번째)을 향해 플라스틱병이 날아오자, 경호원들이 황급히 그의 몸을 가리고 있다. 환송 인파 속에 있던 30대 중국인 남성은 경찰에서 “‘대만 독립’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보고 화가 나 자판기에서 페트병을 사 던졌다”고 말했다. 일본 방문 중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한 리 전 총통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가 야스쿠니 참배를 비난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나리타/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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