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폴리네시아 대통령 불신임 가결

등록 2007-09-02 17:47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가스통 통 상그 대통령이 의회 불신임 투표로 물러났다고 프랑스 언론이 2일 전했다.

폴리네시아 의회는 이에 따라 10일 새 대통령을 선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취임한 통 상그 대통령은 임기 시작 이래 두 번에 걸친 야당의 축출 기도를 무산시켰으나 이번에는 야당에 동조하는 지지자들을 규합하지 못해 임기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축출됐다.

인구 26만5천여명의 프랑스 자치령인 폴리네시아는 불안정한 정치상황으로 인해 잦은 정권교체에 시달리고 있다.

통 상그 대통령 축출 운동은 친 프랑스 노선의 가스통 플로스와 프랑스에서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오스카 테마루 등 전임 대통령들이 주도해왔다.

이 가운데 테마루 전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 상그는 지난해 12월 생활비 급등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로 테마루 전 대통령이 의회 불신임으로 물러난 뒤 새 대통령으로 선출됐었다.

폴리네시아에서는 1990년대 프랑스가 폴리네시아에서 핵실험을 실시한 이래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파리=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