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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호주 하워드 총리 “노대통령 보고 싶을 것”

등록 2007-09-09 17:43

존 하워드 호주 총리가 9일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해서 눈길을 모았다.

이번 정상회의 의장이기도 한 하워드 총리는 이날 정상회의 폐막을 앞두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헌법상 임기가 정해져 있어 노 대통령의 정상회담 참석이 마지막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도 그 분이 보고 싶을 것이고, 그 분도 우리를 보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하워드 총리는 이어 "노 대통령은 이 지역(아시아.태평양지역)의 역사와 세계사를 위해 큰 역할을 하셨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일이 많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워드 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노 대통령이 임기 동안 APEC 정상회의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했으며, 특히 2005년에는 부산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면서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것 등에 대한 `덕담'으로 보인다.

이어 하워드 총리는 내년 5월 퇴임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의 덕담을 선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하워드 총리가 워낙 다변인데다 말하는 것을 좋아해 이번 APEC 정상회의 의장으로서 노 대통령에 대해 한 말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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