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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미얀마 양심 언론들 통제 맞서 ‘펜을 놓다’

등록 2007-09-28 17:11수정 2007-09-28 17:38

미얀마의 반정부 시위 무력 진압으로 희생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총 등으로 무장한 미얀마 군인들이 27일 양곤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양곤/AFP 연합
미얀마의 반정부 시위 무력 진압으로 희생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총 등으로 무장한 미얀마 군인들이 27일 양곤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양곤/AFP 연합
미얀마 군사정부가 대대적인 언론 통제에 나서자 미얀마의 주간지들이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잡지 발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반체제 인사들이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버마(미얀마의 옛 이름)의 민주 목소리'(DVB)는 쿠무드라(Kumudra), 세븐 데이즈(Seven Days) 등 민영 주간지들이 친(親)정부 기사를 실으라는 미얀마 당국의 요구에 반발, 잡지 발행을 중단했다고 28일 전했다.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의 한 기자는 "그들(미얀마 군정)은 우리에게 그들의 발표와 선전을 실을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미얀마에서 반정부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얀마 당국은 주간지에 관영 언론 기사와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등을 비난하는 기사를 실을 것을 지시하는 등 언론 옥죄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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