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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인도 재벌, 자가용비행기 ‘공동사용권’에 230억원 투자

등록 2007-09-30 14:14

인도의 이동통신 및 커피전문점 재벌인 C. 시바산카란이 230억 원의 개인 돈을 들여 최고급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해 화제다.

인도 경제 일간지 이코노믹 타임스는 30일 스테를링 그룹 회장인 시바산카란이 민간 항공업체인 사하라로부터 자가용 비행기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보잉737 기종을 특급호텔 수준의 인테리어로 장식한 초호화판 자가용 비행기로 2개의 침실과 욕실, 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2대의 위성전화와 10개의 대형 TV도 설치돼 있다.

생산된 지 3년 가량이 지났지만 시세는 대략 20억 루피(약 460억 원)로 시바산카란은 이 자가용 비행기를 공동 사용하는데 무려 230억 원을 투자한 셈이다.

시바산카란은 지난 1997년 고향인 타밀나두 주에서 이동통신 사업권을 따낸 뒤 '에어셀(Aircel)'을 설립하면서 전국구 기업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인도에서 최초로 위성인터넷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 2004년에는 터너모리슨과 타타그룹 등이 보유한 유명 커피 전문체인 바리스타(Barista) 지분을 인수하는 등 활발한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왔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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