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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필리핀 마닐라 대형 폭발사고…40대 한국여성 부상

등록 2007-10-20 09:23

테러추정 대형폭발로 8명 사망, 100여명 부상

필리핀 수도 마닐라 금융 중심지에서 19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한 부상자 가운데에는 40대 한국여성 안혜연씨가 포함돼 있으나 부상정도는 경미하다고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홍종기)이 밝혔다.

한국대사관의 박기태 영사는 20일 "한국대사관이 소재한 마닐라의 중심지 마카티시의 쇼핑몰에서 19일 오후 큰 폭발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점검결과 한국인 사망자는 없고 안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남편의 간호를 받고있으며 곧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영사는 "사고 직후 한국인 사망자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8명의 사망자를 모두 확인했으나 다행히 한국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대형쇼핑센터와 극장, 은행 등이 밀집한 마카티시 중심가에서 발생해 빌딩의 회사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잡을 빚었으며, 중국인을 포함한 다수의 외국인도 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경찰은 폭발 현장에서 폭탄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종류가 나온 것과 폭발 정도가 매우 컸던 점으로 미뤄볼때 테러에 의한 폭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있다.


노르베르토 곤살레스 필리핀 경찰 고문은 "이번 폭발은 사고가 아니라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으며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은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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