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3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야당 지도자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에서 카라치로 급거 귀국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부토 전 총리의 와지드 하산 대변인은 부토가 이날 두바이를 출발해 카라치에 도착했으나 항공기에서 내리지 못하고 기내에 머물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런던에 있는 하산 대변인은 AP통신과의 전화에서 부토 전 총리가 카라치 공항의 비행기 안에서 "체포될지 추방될지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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