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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인도 지난해 수출 사상 최대 800억달러

등록 2005-04-09 06:42

인도는 지난 회계연도(2004.4∼2005.3)수출이 24% 증가, 사상 최대치인 8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카말 나스 통상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는 인도 경제 사상 전례가 없었던 것"이라며 "이런 추세를 유지한다면 오는 2007년까지 1천5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이번 회계연도의 수출 목표를 기존의 880억달러에서 92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 인도 정부가 향후 4년 간 1천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고 세계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나스 장관은 그러나 지난 회계연도에 고유가로 인해 수입이 1천50억달러로 전회계연도보다 34% 증가하면서 250억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원유 수입분을 제외하면 수출이 수입보다 40억달러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우리는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인 1천4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가있기 때문에 고유가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도는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소비되는 석유의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 세계 교역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에도 못미치고 있으나 정부는오는 2009년까지 이를 1.5% 선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나스 장관은 이번 회계연도에 인도는 수출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수입과 아웃소싱 등 서비스 영역의 교역도 장려하면서 전체적인 통상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식의 참여 정책을 통해 인도는 세계 경제와 통합을 가속하고 핵심적인 교역국으로 위상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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